일본 재난 예언에 홍콩은 취소, 한국의 환율 보며 결정
7월 재난 예언에 홍콩 흔들려…한국은 그다지

4월도 방일 여행시장은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일본정부관광청(JNTO)에 따르면, 4월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동월대비 9.1%, 전월대비 4.3% 증가한 72만1,600명으로 역대 4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에 이어 원-엔화 환율 상승세가 보였지만, 인천-이시가키 신규 취항과 인천-요나고·고베 노선 증편 및 전세기 운항 등이 주효했다고 JNTO는 분석했다. 방일 한국인 수는 올해 들어 전년동월대비 성장을 지속해 1~4월에만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총 322만7,800명이 방문했다.
전체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벚꽃 시즌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8.5% 증가한 390만8,900명을 기록해 월 방일객 400만명 기록을 코앞에 뒀다. 가장 많은 방일 외래객 수를 기록한 국가는 76만5,100명을 기록한 중국이었으며, 이어 한국, 대만(53만7,600명), 미국(32만7,500명), 홍콩(26만3,6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누적 방일 외래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1,444만6,600명으로 연간 4,000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사상 최고치를 매월 갈아치우고는 있지만, 최근 한 만화가의 '재난 예언'이 여행 심리에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작가 타츠키 료는 2021년 출간 한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일본 재난 발생을 거론했다. 작가가 과거 동일본 대지진 시기를 예언 적중한 바 있어 이번 예언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일본 마이니치신문 보도에 따르면, 홍콩 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은 풍수지리를 믿는 사람이 많은 홍콩에서 예언이 퍼지자 방일 수요가 급감해 홍콩-센다이와 홍콩-도쿠시마 노선을 감편했다. 방일 외래객 5위 시장인 홍콩의 수요 감소는 향후 방일 외래객 수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방일 외래객 1위 시장인 한국에서도 재난 예언이 여행객 심리에 영향을 줄수는 있지만, 다른 요인들의 영향이 더 크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5월부터 7월까지의 일본 여행 상품 예약률은 전년대비 주춤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타 지역에서도 비슷한 예약률하락을 기록한 점에 미뤄보면, 최근 재난 예언이 급속도로 퍼지긴 했지만 이보다는 대선 시국과 주변국인 중국 무비자 입국 영향 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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