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교수 "온라인쇼핑 80%까지 증가할 것…구독경제 필수"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서울상공회의소 관악구상공회 회원 대상으로 '트럼프 2기 한국생존전략'특강을 했다.
이날 김 교수는 글로벌 정세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방위산업과 조선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2025년 환율은 82% 확률로 상승중이다. 국회와 정부는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고 9,300억 달러 비축, 한미·한일통화스와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25% 고관세 정책이 한국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다. 한국 생존전략은 미국 정부 네트워크 확대, 미국 현지 생산증가와 미국 중심 무역전환, 한국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와 노동유연성 확보 등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트럼프 25%관세로 한국 수출은 15% 정도 급감하며 한국경제가 위기다. 한국 자동차, 배터리, 석유화학, 반도체가 어렵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보다, 국내기업 해외 유출액이 2~5배 정도 많다.
김 교수는 "한국 기업이 미국, 인도,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한국 청년취업률은 45%다. 국회와 정부는 법인세를 미국과 OECD 평균 21% 이하로 낮추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국회는 4차 산업혁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놀라는 것은 스마트폰을 가장 잘 만드는 한국이 우버를 금지한 것이다. 우버만 허용돼도 청년 수백만 개 일자리가 생긴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미국 우선주의에 정부는 한미협상을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수출 의존도 75%로 세계 2위인 한국 경제는 중소기업 육성, 내수경제 확대, 교역증가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중소기업 생존전략은 △정부 조달시장 진출 △온라인 쇼핑몰 활용 △구독경제 도입 △모바일 중심 고객 커뮤니케이션 혁신"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교수는"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공공조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공공조달은 80%가 중소기업이며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은 우대한다. 소매금액 600조 원 중 온라인쇼핑은 52%에서 향후 80%까지 증가한다"며 "구독경제를 통해 매월 안정적인 수입을 확정해야 한다. 또한 모바일을 통해 생산, 유통, 실시간 고객 소통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강연에서는 실제 구독경제 성공사례와 온라인쇼핑의 중요성, 공공 조달시장 참여 방법, 구독 기반 수익모델의 장단점 등을 상세히 다뤄 참석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상수 관악구상공회 회장은 "김대종 교수의 특강 매우 좋았다. 트럼프 고관세로 2025년 한국경제가 어렵지만, 위기에 잘 대응하겠다. 구독경제와 온라인혁신,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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