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작가, 'TRACE OF SPACE_ALIVE' 개인전 개최

이준도 2025. 5.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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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가의 작품 'Trace of Space'. 사진=작가 제공

기하학적 추상의 공간에서 부여한 상징적 의미로 시간과 공간의 무한한 확장을 시도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이지현 작가는 성남 갤러리AN에서 개인전 'TRACE OF SPACE_ALIVE'를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개최한다.

이 작가는 12회의 개인전 개최를 비롯해 다수의 그룹전 및 해외전, 220여 회의 아트페어에 참가한 30년 경력의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공간들과의 교감'을 테마로 시간의 흐름을 공간의 흔적을 빌려 표현해 시공간의 결합을 새로운 개념으로 제시한다.

이 작가는 절제 속에서 자유롭고 리듬감 있는 무한의 추상을 회화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즉흥적인 붓질로 활기차고 대담하게 시공간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차원에서 드러나지 않는 대상의 움직임과 시간의 흐름을 묘사한 작품을 전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Trace of Space'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Trace of Space'는 시간의 층위를 공간 위에 표현한 시리즈로 굵은 선과 과감한 색채로 시공간의 결합을 묘사한다.
이지현 작가.

흰색 바탕 위에 여러 질감과 색채가 겹겹이 쌓인 작품들은 어두운 톤의 불규칙한 질감에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풍화된 흔적을 유추할 수 있으며, 화면 곳곳에 배치된 크고 작은 원형들에서는 서로 다른 공간에 쌓인 세월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채 뿌옇고, 투명한 경계와 자연스럽게 이어진 색채들은 작품 속에 요소들이 교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퍼져나가는 붓질과 강렬한 색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추상적인 세계는 여러 사건과 경험에서 남겨진 층위를 은유해 관람객에게도 스스로 자아에 대입할 수 있는 기회와 사유를 제공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이 분리된 존재가 아닌 서로가 겹치고 겹쳐 공존하는 존재라는 의미를 짚어가고 싶다"며 "작품을 감상하는 분들이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경험을 떠올리시고, 소중한 삶의 의미를 되새기시는 시간이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도기자
이지현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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