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주·필리핀, 국방장관 회담 조율…中 대항 목적"
![[서울=뉴시스] 미국, 일본, 호주, 필리핀 4개국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맞춰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17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필리핀이 미국과 캐나다, 일본과 손잡고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미 태평양함대 홈페이지 캡쳐) 2024.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wsis/20250526095949813zawa.jpg)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일본, 호주, 필리핀 4개국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맞춰 국방장관 회담 개최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이들 4개국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5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이후 3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요미우리는 이번 회담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다국간 연대를 강화해 중국에 대항하려는 목적"이라고 해설했다.
이번 회담에는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지난 3월 양자 회담을 통해 미·일 동맹을 축으로 호주, 필리핀 등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바 있다.
회담에서는 중국의 패권주의적 행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구상 실현을 위한 4개국 간 합동훈련 확대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4개국은 지난 2월에도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국, 호주, 필리핀 해군이 참가한 공동훈련을 남중국해에서 실시한 바 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등을 둘러싸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 역시 동중국해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중국과 대치하고 있다.
호주도 태평양 도서국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 시도에 대해 경계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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