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잃은 가자 어린이, 유튜버와 특별한 만남

KBS 2025. 5.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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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천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어린이 유튜버 '레이첼' 씨, 가자지구에서 온 3살 어린이 '라하프'와 특별한 방송에 나섰습니다.

[레이첼/'미스 레이첼' 유튜버 : "라하프야, 우리 자러 가자. 피곤하잖아."]

라하프는 지난해 가자지구 집에서 공습을 당해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다행히 아동 구호 단체 도움으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지금은 의족을 착용하고 걷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스라 사에드/라하프의 엄마 : "라하프는 운이 좋아 가자지구를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아이들이 많아요."]

라하프는 가자지구에서도 레이첼의 방송을 즐겨봤는데요.

미국에서 레이첼과 함께 영상을 찍으며 환한 웃음을 보여줘, 전쟁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레이첼/'미스 레이첼' 유튜버 : "라하프는 정말 특별한 아이예요. 토끼처럼 소파 위에서도 계속 뛰어다니더라고요."]

레이첼은 라하프와의 만남을 계기로 전쟁 속 어린이들의 현실을 알리는 인도주의 캠페인을 시작했고, SNS를 통해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활동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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