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엔 서울에 새 아파트 6000세대… 전세시장 흔들릴까?

6월, 서울에만 6000 세대 넘는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특히 서초·동대문·중랑구에서만 1000세대 이상 대단지가 동시에 문을 연다. 한꺼번에 이만큼의 새 집이 풀리는 건 상반기 들어 처음이다. 지금 전셋집을 찾고 있거나, 내 전셋값이 내려갈까 걱정인 사람이라면 6월 입주 소식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에서는 총 6168세대가 새로 입주한다.
가장 많은 곳은 서초구 잠원동의 ‘메이플자이’(3307세대)다. 신반포8~11차 등 여러 단지를 통합 재건축한 대규모 단지로, 이름값도 있고 입지도 좋다. 벌써부터 실거주 수요가 몰리며 “신축은 역시 다르다”는 분위기다.
반면 동대문구 휘경동의 ‘휘경자이디센시아’(1806세대)는 사정이 다르다. 이 단지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근처에 앞으로 입주할 단지들도 많다. “당분간 전세 물량이 꽤 쏟아질 것 같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중랑구 중화동의 ‘리버센SK뷰롯데캐슬’(1055세대)도 마찬가지다. 중저가 전세를 찾는 수요는 있지만, 입주 직후엔 가격이 한 번쯤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만 그런 게 아니다. 6월엔 전국적으로도 총 2만 5844세대가 입주한다. 5월보다 49% 늘어난 수준이다.
경기에서는 파주·화성·안성에서, 인천에서는 미추홀·연수·검단 등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호반써밋 이스트파크(1110세대)가, 인천 미추홀에선 두산위브더제니스(1115세대)가 새집의 문을 연다.
지방은 대전(1974세대)과 충북(1904세대), 충남(1749세대)이 많다. 특히 대전 둔산동의 ‘자이아이파크’는 숭어리샘 재건축 단지로, 대전에서도 보기 드문 2000세대 가까운 역세권 신축이다.
전문가들은 “전세시장 조정 가능성은 지역마다 다르다”고 말한다.
서초구는 학군, 교통, 브랜드 등 수요 기반이 탄탄하다. 이번 입주로 전세 매물이 잠깐 늘어날 순 있지만, 프리미엄 수요가 금방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반면 동대문·중랑구는 이야기가 다르다. 후속 입주도 이어지는 데다, 전세수요가 일부 위축된 상황이라, 입주 직후 전셋값이 조정될 여지도 있다. “집주인들이 생각보다 전세를 빨리 못 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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