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화물선과 꽃게잡이 어선 충돌…인명피해 없어
유영규 기자 2025. 5. 26. 09:30

▲ 충돌한 화물선과 어선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나 해경이 조사 중입니다.
오늘(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4시 56분 군산시 어청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승선원 19명을 태운 4만 4천t급 화물선 A호와 승선원 6명이 탄 22t 꽃게잡이 어선 B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호의 좌현 앞쪽의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이 출동했을 당시 B호의 앞부분이 A호 좌현 앞부분에 깊게 박혀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해경은 B호 뒤쪽에 예인줄을 연결해 두 선박을 강제로 분리한 뒤 항구로 이동 조치했습니다.
B호는 오늘 새벽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으며, A호는 하역을 위해 장기간 해상에서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B호 선장이 자동조타장치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B호에 탑승한 선원이 승선원 명부보다 1명 더 많은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군산 앞바다에서 자동조타장치를 사용하다가 화물선과 충돌한 사고는 이 사고를 포함해 4건에 이릅니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선과 꽃게잡이 어선이 안전 항해 의무를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최근 화물 하역 지연으로 화물선이 바다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경우가 많아 어선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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