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관세 예고에 ‘달러 급락’…환율, 장 초반 1360원대로 하락
트럼프 “EU에 50% 관세 부과 권고”
달러 2023년 12월 이후 최저
외국인 투자자 국내증시서 혼조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60원대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을 향해 추가 고율 관세를 예고하자 달러 지수가 급락한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3.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9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개장했다. 지난 24일 새벽 2시 마감가(1366.5원) 기준으로는 2.5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70원대로 오르는 듯 하더니, 다시 1360원대로 내려왔다. 장 초반 1366.5원까지 하락 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대통령은 주말 새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나는 6월 1일부터 EU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며 “무역에서 미국을 이용하려는 주목적으로 설립된 EU와 거래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모든 아이폰에 25%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잠잠했던 관세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나자 달러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8시 20분 기준 99.02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7위안대로 모두 하락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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