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버스노조 "우리 임금인상 부러워? 공무원 그만두고 기사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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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시 시내버스 기사들이 저임금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와 사측에 임금 인상을 재차 촉구했다.
노조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버스 기사 임금 인상률을 비교한 서울시를 비꼬았다.
노조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서울 시내버스 기사에 못 미쳐서 부러워한다면 공무원 그만두고 서울 시내버스 기사를 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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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에 비해 급여 박봉…대접도 못 받아"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서울시 버스노조 각 지부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덕수궁 쪽 인도에서 서울시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5.05.14 gahye_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wsis/20250526091859727ldue.jpg)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는 28일 파업을 예고한 서울시 시내버스 기사들이 저임금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와 사측에 임금 인상을 재차 촉구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6일 성명서에서 "남들처럼 주 5일을 근무하면 30년을 근무해도 연봉이 5400만원 수준"이라며 "정년이 넘어가면 그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고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주들이 부풀려 발표한 연봉 6200만원은 우리가 남들과 같은 삶을 포기하고 연장 근로일을 추가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이라며 "하는 일에 비해 급여는 박봉이고 책임져야 할 일은 많기 때문이다. 전문 인력으로 분류돼 있지만 그에 대한 대접은 못 받는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자신들을 고층빌딩 외벽 청소 노동자에 비유했다.
노조는 "고층빌딩 외벽 유리청소를 하는 노동자들은 1일 급여가 평균 60만원선"이라며 "우리 서울시내버스의 운전기사도 그렇다. 나 혼자 자가용 운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수많은 승객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노조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과 버스 기사 임금 인상률을 비교한 서울시를 비꼬았다. 노조는 "공무원 임금 인상률이 서울 시내버스 기사에 못 미쳐서 부러워한다면 공무원 그만두고 서울 시내버스 기사를 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요구 중인 통상임금 전부 반영과 기본급 8.2% 인상을 서울시와 사측이 받아들일 경우 시내버스 월급은 평균 513만원에서 639만원으로 약 25% 인상된다. 전체 버스 기사 인건비는 1조3000억원 수준에서 1조6180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를 재정 부담 없이 충당하기 위해서는 버스 요금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0원 인상해야 한다.
아울러 노조는 통상임금 산입 문제에 관해 법적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우리 서울 시내버스 노동자들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는 사업주와 서울시의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법원과 고용노동부의 판단을 구하기로 결정했다"며 "단체교섭을 회피하고 통상임금을 포기하라는 부당한 요구는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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