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언슬전'보다 빠른 상승세...2회만에 자체 최고 5% [종합]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5. 5. 26. 09: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사진제공=tvN

박보영 주연의 '미지의 서울'이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보다 빠르게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2회에서는 인생을 맞바꾼 쌍둥이 자매 유미지(박보영)와 유미래(박보영)가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서로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에 '미지의 서울'은 2회 만에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이하 동일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 1회 시청률 3.6%보다 1.4% 상승한 수치다. 특히 '미지의 서울'은 전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의 빈자리를 방송 첫 주만에 제대로 채웠다. '언슬전'은 1회 3.7%를 기록, 4회만에 5.1%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미지의 서울'은 단 2회만에 5%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흥행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연출을 맡은 박신우 PD가 앞서 시청률 1%대 굴욕을 쓴 연출작 '별들에게 물어보'의 부진도 털어내는 분위기다. 여기에 박보영의 다채로운 연기력과 기존 악역 캐릭터를 벗은 류경수의 반전미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유발했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사진제공=tvN

'미지의 서울' 2회에서는 비밀 약속 체결 후 유미래인 척 서울에 남게 된 유미지는 회사 사람들의 특징과 규칙을 담은 유미래의 문서를 토대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문서 속 내용이 무색하게 회사생활은 녹록지 않았고 직장 상사의 감언이설에 홀려 유미래와 약속했던 '가만 있기'조차 실패한 채 중요한 프로젝트를 떠안게 됐다.

결국 유미지는 프로젝트 이행에 가장 중요한 인물인 건물주 김로사(원미경)를 만나러 식당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로사는 유미지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녀를 문밖으로 떠밀며 소금까지 뿌리는 등 문전박대를 했다. 이에 유미지는 좌절했다.

설상가상 서울에서 우연히 첫사랑 이호수(박진영)를 만나게 되면서 유미지의 계획에는 또 하나의 변수가 추가되고 말았다. 특히 이호수는 학창시절부터 유독 유미지를 정확하게 알아봤던 만큼 이대로라면 정체를 들킬 위험도 있는 상황.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는 이호수의 말에 애써 유미래인 척 연기를 했지만 유미지의 마음은 여전히 조마조마했다.

같은 시각 유미지인 척 두손리로 내려온 유미래는 동생과 정반대의 행보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을 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미래는 자신을 부른 농장주 한세진(류경수)을 만나 간단한 면접을 마쳤고 일주일간 창화농장의 수습으로 일하게 됐다.

이렇게 서로의 세상에 적응해가는 동안 유미지가 이호수로부터 과거 유미래가 상사를 고발한 이유가 성 문제였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자매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유미래 역시 두손리에서 유미지가 어떻게 지냈는지 직접 체험하며 외로워도 아파도 웃어야 했던 동생의 마음을 이해해갔다. 그간 자신이 살아온 방식이 아닌 타인의 삶을 통해 잘못된 것을 찾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자매의 노력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유미지가 '유미지 감별사' 이호수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였다. 학창 시절 함께 꿈꿨던 서울에서의 로망을 이호수와 함께 실현하던 유미지는 그토록 바라던 건물주 김로사의 전화를 받고 유미래인 척하던 연기마저 잊은 채 한껏 들뜬 반응을 보인 것.

아이처럼 방방 뛰는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호수는 "유미지, 너 유미지지?"라며 돌직구를 던져 유미지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과연 인생 체인지 초반부터 정체를 들킬 위기에 놓인 유미지가 이 사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가장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그만큼 서로를 몰랐던 유미지와 유미래는 삶을 대신 살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다. 무엇보다 인생에서 숱한 오답을 거쳐 진짜 답을 찾아가는 유미지, 유미래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tvN

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