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뽑을때 무엇을 중요하게 보나요?… 81.6%가 “직무관련 업무 경험”

최근 정기 공채 대신 인력 수요가 발생했을 때 수시로 사람을 뽑는 채용 문화가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풍부한 직무 관련 경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내수부진 심화, 미국발(發) 관세전쟁 영향 등으로 채용 시장이 위축되며 신규채용 시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2025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1.6%는 신규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꼽았다. 이어 자격증(7.4%), 소프트 스킬(인성·리더십 등·5.4%), 학력(전공·학교 등·2.6%), 대외활동(학회·공모전 등·1.4%) 순이었다.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을 최우선으로 본다는 응답률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23년 58.4%였던 응답률은 지난해 74.6%에 이어 올해 80%대를 넘겼다. 이는 직무 경험이 취업 이후 실제 업무 성과와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기업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채용시장의 주요한 변화에 대해 물은 결과 ‘직무중심(실무형 인재) 채용 강화’라는 응답이 53.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올해 채용시장 트렌드에서도 실무형 인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요구가 확인된 것이다. 수시채용 증가(44.2%), 대·중소기업 채용시장 양극화(19.6%)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0.8%로, 2022년(72.0%), 2023년(69.8%)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했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 규모를 묻자 ‘지난해와 유사하다’가 50.7%, ‘지난해보다 확대한다’는 13.8%였다. ‘미정’이 26.3%, ‘지난해보다 축소’는 9.2%다.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축소되는 이유로는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보수적 인력 운영 계획’(59.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올해 채용 방식에 대해선 ‘수시 채용만 실시’가 70.8%였고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이 22.6%, ‘정기 공채만 실시’가 6.6%였다. 채용 시기는 ‘특정 시기 없이 인력 수요 발생 시’ 응답이 85.8%로 압도적이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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