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손흥민, 올여름 토트넘 떠나나...“존경심만으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것은 사업적으로 결코 좋은 결정 아니다” (英 매체)

송청용 2025. 5.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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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의 영광 이후 새로운 계약을 제안해야 하는 선수들”이라는 제목 아래 그 대상자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그 반대로 분류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계약 연장을 반대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전히 그를 장기 옵션으로 생각한다면 재계약을 고려해 볼만하다. 실제로 그는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이번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그러나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그가 토트넘의 레전드인 것은 맞지만 과거 보여줬던 폭발력은 이제 온데간데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더욱이 손흥민은 구단의 연봉 순위에서 최상단에 위치한다. 지난 몇 년간 그가 보여줬던 업적에 대한 존경심만으로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것은 사업적으로 결코 좋은 결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상당히 과소평가된 선수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부상이 잦은 선수이며, 지금의 계약이 만료되면 30세가 된다. 더 어린 선수를 대안으로 찾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008년 자국 리그컵(EFL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이에 매체는 24일 “토트넘은 지난 몇 년 동안 케인,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했다. 그러나 이들 중 그 누구도 손흥민이 해낸 일을 성취하지 못했다. 개인의 퀄리티는 기억에 남겠지만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 클럽으로서 대회에 우승하는 것이 축구의 전부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지난날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었지만 잔류를 택했다. 이제 그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늘의 보도대로 흘러간다면 그들이 말하는 ‘보상’은 곧 ‘매각’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토트넘에서 32,173분을 소화하며 통산 454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헌신’이 ‘헌 신’으로 변모할 위기에 놓였다.


한편 ‘스퍼스 웹’이 계약 연장을 추천한 5명의 선수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 마이키 무어, 페드로 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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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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