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환자 3명 살렸다…대웅제약 "스마트 모니터링 '씽크' 인천나은병원 전면 도입"

홍효진 기자 2025. 5. 26.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인천나은병원에 전면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창득 대웅제약 ETC병원본부장은 "환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씽크 도입은 의료진과 보호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입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나은병원 사례처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국 각지 병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왼쪽 두 번째)과 의료진들이 병동에 설치되어 있는 씽크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인천나은병원에 전면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씽크는 환자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 생체 신호를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를 통해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 중앙 모니터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일부 병동에 시범 적용 후 확대하는 방식이 아닌, 전체 병동(총 172병상)을 대상으로 전면 구축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사례다.

인천나은병원은 씽크가 도입 1주일 만에 위급 환자 3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이던 환자에게 심정지 전조 신호인 심실빈맥이 발생했던 사례다. 당시 환자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으나, 씽크가 실시간으로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즉시 알람을 울려 의료진이 골든타임 안에 대응할 수 있었다.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은 "지역 2차병원도 스마트병원의 역할을 해야 할 시기"라며 "인천나은병원은 인천을 넘어 국내 '스마트병원 롤모델'이 되겠다는 각오로 씽크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창득 대웅제약 ETC병원본부장은 "환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씽크 도입은 의료진과 보호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입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나은병원 사례처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국 각지 병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