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탈출' 손흥민, 부상 여파에도 합류? 홍명보호, 6월 A매치 명단 발표 앞둬

(MHN 금윤호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눈앞에 둔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부상 여파가 있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소집할까.
홍명보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6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마지막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오는 6월 6일 이라크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4승 4무(승점 16)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에 앞서고 있다.
홍명보호는 이라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쿠웨이트와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할 경우 순위가 떨어져 4차 예선으로 향해야 하는 최악의 경우의 수가 도사리고 있어 방심을 경계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 홍명보 감독은 고심에 빠졌다. 선수단 주장 손흥민은 지난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15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2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발 부상 여파로 명단 제외됐다.

'캡틴'에 이어 수비 핵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발탁 여부를 두고도 전문가와 팬들의 의견이 엇가리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렸고, 계속되는 출전에 체력까지 떨어져 경기력이 저하된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또한 대표팀 공격을 풀어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최근 두 달 동안 4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는 1경기에 불과하다.

해외파 선수들이 부상과 경기력 저하가 예상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면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새로운 얼굴을 발탁해 기회를 부여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전진우(전북 현대)와 이호재(포항 스틸러스)와 이미 대표팀 승선 경험이 있는 이동경(김천 상무) 등이 대체할 만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MHN DB,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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