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현대로템, 실적 호조 지속…주가 추가 상승 여력 충분"

이민영 2025. 5. 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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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현대로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6일 현대로템이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5천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천29억원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을 돌파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방산 부문 매출액이 작년 대비 107%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분기 영업이익이 2천억원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 대한 계약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회사가 수주계약 시점과 상관없이 자재 발주와 생산, 설비증설 등을 진행 중인 점을 볼 때 수주확보 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의 K2전차 생산량은 지난해 102대에서 내년에는 161대, 2028년에는 215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천270억원에서 1조340억원으로 42%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추정치도 1조1천140억원에서 1조4천240억원으로 28%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직전 거래일(23일) 종가 대비 32%의 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며 방산업종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밝혔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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