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에 집중 호우…전북도 ‘극한 호우’ 문자 발송
[KBS 전주] [앵커]
기상당국은 올해 여름도 지난해처럼 무덥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 때문에 이른바 '극한 호우'가 쏟아질 경우, 전북에서도 재난 문자 발송 체계를 처음 가동합니다.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여름 전북의 평균 기온은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도 한 달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에서 예외가 아닐 전망입니다.
다음 달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7, 8월에는 25도 안팎인 평년 평균 기온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높은 바다 온도의 영향으로 고온 다습한 기류가 남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기 때문.
대기가 많은 수분을 머금은 데다, 티베트에 쌓인 눈이 기압골을 형성해 집중 호우도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현/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인도양과 열대 서태평양 고수온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됩니다. 이럴 경우 6월엔 대체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7, 8월에도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이…."]
한 달여 장마 기간에 80% 넘는 비가 집중된 지난해.
특히 7월 군산 어청도에는 한 시간 강수량이 146밀리미터를 기록했고, 같은 날 군산과 익산에도 시간 당 120밀리미터 넘게 쏟아졌습니다.
정체전선을 따라 좁은 지역에 폭우를 뿌리는 비구름떼 움직임은 올해도 반복될 수 있습니다.
다음달 하순 장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에서도 '극한 호우'가 오면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낼 예정입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재난 문자를 받으시면 신속히 주변 상황을 파악해 자신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위협적으로 변해가는 날씨로부터 도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한편 올해 태풍은 발생 시기가 늦어지고 여름철 평균인 2.5개보다 적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전현정
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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