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에릭센' 심정지 이겨낸 기적의 아이콘, 맨유와 이별...마지막 경기서 '굿바이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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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수적 우위를 살려 후반전 아마드 디알로의 헤더 선제골과 에릭센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에릭센은 토트넘 홋스퍼, 인터밀란 등에서 뛰다가 2022-23시즌 맨유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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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공식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1승 9무 18패(승점 42점) 1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맨유는 전반 내내 몰아치다가 상대의 퇴장을 유도했다. 전반 추가시간 라스무스 호일룬이 상대의 패스 미스를 낚아챘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달려나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호일룬을 넘어뜨렸고 퇴장당했다. 맨유는 수적 우위를 살려 후반전 아마드 디알로의 헤더 선제골과 에릭센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이 나왔을 때 현지 중계 카메라는 조니 에반스를 비춰줬다.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 여러 선수들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유를 떠날 운명이었다. 교체로 들어간 에반스는 맨유에서 오랜 시간 뛰면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례적으로 페널티킥을 차는 그림이 나오는가 했다.

에반스가 무어라고 말을 하더니 키커가 결정됐다. 본래 페널티킥 키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에릭센에 볼을 내줬다. 에릭센도 에반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계약 만료로 이별할 예정이다. 즉 이번 빌라전이 맨유에서 치르는 마지막 공식 경기였던 것이다. 키커로 나선 에릭센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홈 팬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에릭센은 토트넘 홋스퍼, 인터밀란 등에서 뛰다가 2022-23시즌 맨유에 합류했다. 첫 시즌 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쉽게 무관에 그쳤지만 3년 동안 쏠쏠한 활약을 펼쳐주었다.
에릭센은 '기적의 아이콘'으로도 불린다. 에릭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 핀란드전에서 전반 40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에릭센은 순간적인 심정지를 겪었으나 응급처치 후 의식을 회복했다. 그러나 프로 축구 선수로서 다시 활동할 수 없다는 의사의 소견도 있었다. 에릭센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삽입형 심장충격기를 부착한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브렌트포드에서 뛰면서 시동을 걸었고, 이후 맨유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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