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온열질환 감시…올여름도 폭염 예고

조희수 2025. 5. 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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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이달 중순부터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보건당국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예년보다 앞당겨 가동했습니다.

울산은 최근 3년 사이 온열질환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것이란 예보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소방서.

이달부터 '119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급차에 실린 장비를 살펴봤습니다.

얼음 조끼부터 생리 식염수 등 폭염에 대응할 물품을 갖췄습니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를 이송할 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 처치가 가능합니다.

[윤성훈/울산남부소방서 삼산119구급센터 :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아이스팩을 활용해 얼음 조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기력 보충을 위해 즉각적으로 전해질 보충이나 포도당을 경구로 투여할 수 있도록 해…."]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22년 26명에서 지난해 109명으로, 최근 3년 사이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올여름 기온입니다.

기상청은 7월과 8월 울산의 월 평균 기온이 평년 수준을 옷 돌 확률을 50%로 전망했습니다.

높은 해수면 온도 등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본 겁니다.

이달 중순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5일 앞당겨 온열질환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도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구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정우/울산시청 자연재난과장 : "무더위 쉼터 1100개와 그늘막 약 430개 점검을 완료했고, 국가정원 등 주요 관광지 8개소에 '양심 양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냉방기를 지원하고 있고…."]

질병관리청은 시도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에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조희수 기자 (veryj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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