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예쁜’ 박현경, KLPGA 대표 ‘선한 영향력’ 선수로 자리매김…사비 털어 자신의 이름 내건 아마추어 대회 창설, 이번엔 우승상금 1.8억 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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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풀'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스타 박현경(25·메디힐)은 지난 3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마추어 골프대회 '2025 박현경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채리티 대회 성격에 맞춰 당초 자신이 받는 상금의 13%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던 박현경은 "(우승 확정 뒤) 방송 인터뷰를 하러 가기에 앞서 (캐디를 맡고 계신) 아버지께 13% 기부에서 100%로 올린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경기 중간에 우승하면 100%로 올리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실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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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갑자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마추어 대회를 만든 건 딱 하나, ‘후배들을 위해서’였다. 당시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그는 “어렸을 때 ‘신지애배 유소연배 고진영배’ 대회 등을 보고 자라면서 언젠가 나도 내 이름을 걸고 후배들을 위해 대회를 열고 싶었다”고 설명한 뒤 “내가 먼저 (협회에)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100% 내 의지로 만들었다. 가능하다면 앞으로 꾸준히 계속 열 생각”이라며 “내 이름이 걸린 대회도 개최하는데, 앞으로 더 (선수로서) 내가 잘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사비를 털어 후배들을 위해 대회를 만들었던 박현경이 또 한번 통 큰 마음씀씀이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8승을 달성한 뒤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채리티 대회 성격에 맞춰 당초 자신이 받는 상금의 13%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던 박현경은 “(우승 확정 뒤) 방송 인터뷰를 하러 가기에 앞서 (캐디를 맡고 계신) 아버지께 13% 기부에서 100%로 올린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경기 중간에 우승하면 100%로 올리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실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당초 통산 10승을 하면 우승상금을 전액 기부하려고 했는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E1 채리티 대회의 취지에 맞춰 상금을 기부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항상 어려움이 있는 곳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 대상 2위를 기록해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박현경은 사실 새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초반 3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조급함을 느꼈다.
시즌 4번째 대회였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9위를 시작으로 지난 주 두산 매치 플레이 공동 9위까지 최근 4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한 뒤 마침내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수확한 박현경은 우승 소감을 밝히다 “엄청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잠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내 이름이 걸린 대회도 개최하는데, 앞으로 더 (선수로서) 내가 잘 해야 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박현경은 사비를 털어 아마추어 대회를 열기 전부터 꾸준히 기부와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고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팬클럽 ‘큐티풀 현경’과 함께 장애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2000만 원도 내놓았다. 12월에는 연탄 나눔 봉사와 함께 기부금 4200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여기에 ‘엄청난 부담감과 책임감을 이겨내고’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뒤 우승상금 전액을 선뜻 내놓아 또 다른 감동을 준 박현경. ‘큐티풀’이라는 그의 별명은 이제 예쁜 마음씨까지 곁들여져 ‘큰 울림’이란 또 다른 의미가 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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