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에 데인 아이, 얼음 갖다대거나 연고 바르지 마세요 [부모 백과사전]
처치 후엔 붕대 등 감싸고 병원 찾아야
화상부위 물집 터뜨리면 2차 감염 위험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야외 캠핑을 나서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이런 열탕 화상은 중증도가 높다. 체구가 작은 아이의 경우 배 전체나 사타구니, 허벅지로 이어지는 넓은 면적의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화상을 입으면 제일 먼저 물로 화상 부위를 충분히 식혀야 한다. 이렇게 통증을 완화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야 부종과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다. 얼음을 직접 화상 부위에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피부의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상처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다.
화상에 감자와 된장을 바르면 된다는 속설도 있지만 이는 손상된 피부 조직에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 ‘소독’이라며 소주를 붓기도 하는데 알코올과 첨가물 등이 상처를 자극해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응급처치 이후엔 살균 붕대나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감싸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 방문까지 시간이 걸리고 통증으로 아이가 많이 보챌 경우 타이레놀과 부루펜 등 진통·해열제를 먹이면 도움이 된다.
화상 부위가 넓은 경우 연고나 로션을 바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박종학 고대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연고나 로션을 바르면 의료진이 육안으로 화상의 정도를 파악하기 어렵고, 연고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환아가 통증을 느낄 수 있다”며 “화상 부위가 넓고 바로 응급실로 오는 경우라면 가볍게 흐르는 물에 세척하고 진료를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화상 부위에 물집이 생겼다고 임의로 터뜨리거나 제거하면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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