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의 도시'라는 춘천…옛 중도 선착장 10년 넘게 방치 '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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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도 다녀간 강원 춘천 삼천동 옛 배터에 선박 등이 10년 넘게 녹슨 채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춘천 삼천동 중도선착장.
특히 2010년 7월 MBC 무한도전에서는 맴버들이 춘천 명동에서 닭갈비를 먹은 뒤 삼천동 선착장에서 중도로 들어가기 위해 표를 끊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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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와 춘천시, 재운영 두고 다시 갈등 빚으며 방치돼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무한도전 멤버들도 다녀간 강원 춘천 삼천동 옛 배터에 선박 등이 10년 넘게 녹슨 채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춘천 삼천동 중도선착장. 인근 수변 산책길은 주말이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하지만 흉물스럽게 남은 선박들로 인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선착장 입구에는 출입금지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었으나, 성인이 뛰어넘으면 선박이 있는 곳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자칫 선박이 있는 곳에서는 각종 불법과 범죄 우려도 있어 보였다.
매표소는 굳게 문이 닫혀있었고 간판은 세월이 지나면서 글씨가 점점 사라졌다. 인근에는 출입을 막긴 했으나, 컨테이너와 소형 보트도 있어 도난 우려가 컸다.

그동안 삼천동 선착장은 중도에 들어가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쓰였다. 중도는 시민들이 배를 타고 들어가 소풍과 캠핑을 즐겼던 추억의 장소다. 또 중도 주민들의 교통수단이 되기도 했다.
특히 2010년 7월 MBC 무한도전에서는 맴버들이 춘천 명동에서 닭갈비를 먹은 뒤 삼천동 선착장에서 중도로 들어가기 위해 표를 끊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고 중도 개발에 따라 중도선착장 운영 업체는 도에서 운영 중단을 통보받았다. 이에 업체 측은 2015년 말 영업손실 보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까지 간 끝에 승소했다. 하중도 개발 사업을 주도하며 소송을 담당한 시는 도선 업체 측에 8억 원 을 배상했다.

돌연 업체 측은 선박 등을 치우지 않고 영업 손실 보상금을 반환하고 선박 운영을 제기해달라고 시 측에 요구했다. 이에 시는 이미 손실 보상금을 받아가 더는 협상이 없다고 했다.
이후 업체와 시는 선착장과 선박의 철거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다 공회전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관광 온 50대 A 씨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나다는 산책길 옆에 흉물스럽게 선박이 남아 있어 외관상 보기가 안 좋았다”면서 “선착장이 회복되서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선착장에 있는 선박들을 철거하려고 해도 압수한 선박과 선착장을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최대한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업체 측과도 철거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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