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부실채권 비율 증가…연체율도 0.05%p 상승

임성원 2025. 5.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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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채권 잔액 267조8000억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치솟아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금감원 제공]

올해 1분기 말 보험사 가계·기업대출이 소폭 줄며 전체 대출 잔액이 전분기 말 대비 2조원 가까이 줄었다. 다만 연체율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3개월 사이에 0.05%포인트(p) 소폭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조8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134조9000억원으로 8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도 1조원 감소한 132조8000억원이었다.

보험계약대출은 지난 3월 말 기준 70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9000억원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00억원 늘어났다.

올 1분기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6%로 3개월 새 0.05%p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 0.79%, 0.60%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0.04%p, 0.05%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 비율은 같은 기간 0.27%p 증가한 0.91%였다. 가계대출은 0.57%로 전분기 말 대비 0.03%p 증가했다. 기업대출 역시 같은 기간 0.39%p 상승한 1.0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모니터링하며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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