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와 열애설 강말금, 핑크빛 포착 비화 “母도 좋아해”(보고싶었어)[어제TV]

서유나 2025. 5. 2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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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강말금이 배우 하정우와 핑크빛 사진이 찍히게 된 비화를 공개됐다.

5월 25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2회에는 '폭싹 속았수다'의 강말금, 오민애, 김금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말금은 박해영 작가의 신작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배우 오정세와 부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부부 역할은 오정세 씨와 하면서 스캔들은 하정우 씨와 났더라"며 불쑥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강말금과 하정우의 스캔들을 언급해 강말금을 당황시켰다.

"제 청춘에 남길 마지막 스크랩으로 끼어놓을 기사"라며 영광스러워 한 강말금은 스캔들이 하정우와 함께 눈을 맞는 재밌는 사진이 소셜 계정에 올라온 탓에 벌어진 해프닝임을 밝혔다.

이어 "그 사진을 찍은 날 감독님(하정우)하고 (영화 '로비') 홍보를 시작한다고 술을 여러 분과 같이 먹었는데 60도 고량주를 딱 먹고 2차로 치킨집에 갔다. 한 5명 정도 있었다. 옆에 앉은 거다. 그동안 벽이 있었으니까 '이 기회에 편하게 얘기해 보자'라고 생각하고 소주를 나눠 먹기 시작했는데 보면 (잔이) 비어 있고, 보면 비어있더라. 계속 따라 마시다가 전 30분 만에 기억을 잃었다. 집에서 눈을 떴을 때는 이 안 닦고 잔 상태였다"고 해당 사진이 찍힌 계기를 회상했다.

강말금은 "'무슨 일인가'하다가 생각해 보니까 감독님한테 드릴 말씀이 있어서 문자를 주고받았다. 얘기가 끝나고 사진을 보내주시더라. 낄낄 웃고 말았는데 나중에 홍보할 때 사진을 올리다 보니까 느낌 있는 사진을 올려야 되겠더라. 찾다가 이 사진이 너무 느낌이 있는 거다. 감독님 동의 하에 올렸더니 감독님이 거기에다가 '1일'이라고 댓글을 다셨고 거기에 사람들이 '2일'. '3일', '4일', '5일'이라고 댓글 달더라. (김)의성 선배는 '내 마누란데', (박)병은 선배는 '1.5일' 이렇게 쭉 댓글이 달렸는데 그게 기사화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강말금은 "하정우 감독님 멋있잖나. 그런 분과 첫 열애설이 나다니. 우리 엄마도 좋아하셨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신인상 6관왕을 차지했을 때 더 기뻤냐, 하정우와의 스캔들이 더 기뻤냐고 묻자 잠시 고민하더니 "엄마는 6관왕을 기뻐하셨을 것 같고 저는 스캔들이 더 기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말금은 이후 오민애, 김금순이 '폭싹 속았수다' 캐스팅 비화를 푸는데 혼자만 다른 비화를 공개했다. 여러 가지 배역을 다 읽어 보며 오디션을 본 두 사람과 달리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는 것. 두 MC가 역시 6관왕이라며 감탄하는 가운데, 강말금은 "대본이 딱 들어오자마자 '무조건 합니다'하고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 '폭싹 속았수다'가 잘 될 줄 알았다며 "너무 인물이 완성되어 있고 현장에 가서 미술을 딱 봤을 때 너무 어마어마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윤여정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강말금은 "선생님 댁에 부분 리딩을 하러 갔었다. 등줄기에서 땀이 흐르더라. 너무 어렵고 목소리가 자꾸 기어들어가고 달달 떨면서 하니까 선생님께서 '소리를 다 내라'. '감정을 설명하지 말고 툭툭 내뱉어라', '씩씩하게 하라'는 세 가지를 말씀해주셨다. 이 말씀을 놀라서 일기장에 적어서 아직도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각하고 현장에 갔는데 다시 달달 떨렸다. 그런데 (윤여정이) 현장에서는 정확히 할머니 역할로만 존재를 해주신 거다. 그렇게 찍다 보니 제가 정신이 차려지더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검사받는 자리가 아니라고. 그것만큼 큰 가르침이 없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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