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대회 건너뛰고 내셔널 타이틀 대회…매킬로이는 다 생각이 있다

로리 매킬로이(사진)가 2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불참한다. 대신 그 다음 주 열리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대회인 캐나다 오픈에 출전하기로 해 출전 대회 선정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먼슬리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시그니처 대회로 규모와 주최자의 상징성을 볼 때 매킬로이가 당연히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 대회다.
그러나 26일 끝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않은 매킬로이는 메모리얼 토너먼트까지 2주 연속 휴식을 취한 뒤 캐나다 오픈에 출전해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준비하는 일정을 택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총상금이 2000만달러에 이르는 반면 캐나다 오픈은 총상금이 980만달러로 절반 수준이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페덱스컵 포인트도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700포인트, 캐나다 오픈은 500포인트로 차이가 크다.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매킬로이가 골프를 좀더 ‘글로벌’하게 만들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방문 당시 골프를 좀더 ‘글로벌’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겠지만 호주, 싱가포르, 동아시아, 중동, 남아프리카 등에도 가겠다고 밝혔다. 당시 매킬로이는 “모두가 골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특히 투자자들이 골프에 뛰어들어 이익을 내도록 하기 원한다면 모두가 좀더 글로벌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매킬로이는 10년 만에 호주 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다. 지난 22일에는 매킬로이가 10월 인도를 처음 방문해 신설 대회인 DP 월드 인디아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라는 발표도 나왔다.
골프닷컴은 매킬로이가 출전하려는 대회들은 캐나다 오픈을 비롯해 7월 스코티시 오픈, 9월 아일랜드 오픈, 12월 호주 오픈까지 각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라고 전했다. 더불어 PGA 투어 경기 일정을 축소하겠다고 한 지난 가을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앞으로 그의 DP 월드 투어 참가는 늘고 미국에서의 대회 출전은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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