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장 로메로의 ‘주장 사랑’ 안 끝났다, “손흥민 당신은 진정한 전설…이 순간 누릴 자격 충분”

박진우 기자 2025. 5. 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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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손흥민 사랑’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손흥민이었다.손흥민은 지난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바이어 레버쿠젠, 토트넘을 거치며 15년간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그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발롱도르 30인 후보 등에 오르며 꾸준히 개인 업적을 쌓았다.


유일하게 부족한 것은 '트로피'. 손흥민은 유독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우승과 가장 가까웠던 순간은 지난 2016-17시즌 아쉽게 PL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이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지만,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끝내 맨유전 승리를 통해 프로 데뷔 이후 15년 만에 우승을 경험했다. 아울러 토트넘에게는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우승을 안겼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만든 대업이지만, 그 중에서도 '주장' 손흥민의 지분은 컸다. 손흥민은 우승 세리머니, 우승 퍼레이드에서 선수들과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마땅한 대우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부주장’ 로메로는 손흥민에 무한한 찬사를 보냈다. 로메로는 우승 직후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2번의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남미에는 ‘세 번째에는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중요한 건 그가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사실이다. 손흥민은 정말 훌륭하고, 나는 그와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집중 조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우승 퍼레이드 직후, 개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로메로는 해당 게시물을 본인의 SNS에 리그램한 이후, “손흥민 당신은 이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 당신은 진정한 전설이다”라며 다시 한 번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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