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로마 주교좌 착좌식 거행..."나는 로마인"

유투권 2025. 5. 2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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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주교좌에 앉는 착좌식을 거행했습니다.

착좌식에 앞서 레오 14세는 로마 시청이 위치한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만나 환영을 받았습니다.

레오 14세는 착좌식을 마친 뒤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가 안장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이동해 성모 성화를 경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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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주교좌에 앉는 착좌식을 거행했습니다.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로마에 있는 성당 가운데 가장 오래됐습니다.

착좌식에 앞서 레오 14세는 로마 시청이 위치한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만나 환영을 받았습니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로마는 당신의 도시"라며 "로마는 도시 곳곳의 고통과 사회적 주변부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레오 14세는 "로마 시민 모두를 섬기는 무겁지만, 설레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는 로마인입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레오 14세는 착좌식을 마친 뒤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가 안장된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이동해 성모 성화를 경배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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