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로마 주교좌 착좌식 거행…"나는 로마인"
신창용 2025. 5. 26. 02:08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주교좌에 앉는 착좌식을 거행했다.
착좌식은 세계 교회의 수장인 동시에 전 세계 가톨릭의 본산인 로마 교구의 교구장인 교황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주요한 예식이다.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로마에 있는 성당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지금도 '모든 성당의 어머니이자 으뜸'으로 대접받는다. 교황이 선출됐을 때 즉위식을 한 교황은 규정된 예식에 따라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로마 교구장으로서 착좌식을 갖는다.
착좌식에 앞서 교황은 로마 시청이 위치한 캄피돌리오 언덕에서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을 만나 환영을 받았다.
구알티에리 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제 로마는 당신의 도시"라며 "로마는 도시 곳곳의 고통과 사회적 주변부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레오 14세 교황은 "로마 시민 모두를 섬기는 무겁지만, 설레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분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나는 로마인입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모인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착좌식을 마친 뒤 레오 14세 교황은 전임 교황 프란치스코가 안장된 로마 시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이동해 '로마 백성의 구원'으로 불리는 성모 성화를 경배했다.
![레오 14세 교황 착좌식 열린 라테라노 대성전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yonhap/20250526020848274cgss.jpg)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에 손해배상 2심도 승소 | 연합뉴스
- 트럼프 "이란 상대 또 한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 할수도" | 연합뉴스
- 빅뱅 출신 승리, 특수폭행 혐의 부인…"소주병 휘두른 적 없어" | 연합뉴스
- 침 맞던 노인 심근파열로 숨져…업무상과실치사 한의사 벌금형 | 연합뉴스
- 죽음 문턱 돌아온 사형수에 무슨 일이…정맥 못찾아 10번 주사 | 연합뉴스
- 공항서 주운 담배 빼돌리다 걸린 직원…징계 피해 퇴사후 재입사 | 연합뉴스
- 아침부터 사라진 상어 '부캉이'…부산 북항 앞바다 기름유출(종합) | 연합뉴스
- 할아버지 숨지게한 손녀 징역 5년…"살해 고의 인정 어려워" | 연합뉴스
- 건국대 중간고사서 AI 활용 부정행위 의혹…600여명 대면 재시험 | 연합뉴스
- 에어비앤비 주인, 손님에 설거지·쓰레기 배출 못 시킨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