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초등학교 경사 났네... 울릉 저동초,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출전
![경북도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저동초 배주혁(사진 왼쪽)군과 장려상을 수상한 윤도훈 군[울릉 저동초등학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d/20250526014247173tmyf.jpg)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울릉도의 작은 섬마을 학교가 도단위 경진대회에서 큰 결실을 이뤄 눈길을 끈다.
25일 울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상북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제46회 경상북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전한 울릉 저동초등학교 배주혁(5년) 군이 특상을 수상해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배 군은 울릉도 어업인들이 바다에서 주로 사용하는 통발에 돌을 놓여 바다에 던졌을 때의 문제점을 개선한 “오뚝이 통발”을 발명품으로 특상을 수상해 울릉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배 군은 늘 바닷일을 하는 어업인들이 바다에 던진 통발이 접혀 불편한 점을 개선해 심사 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배군과 함께 출전한 같은 학교 윤도훈(5년)군은 시각적 착시현상을 이용해 기존 경고판의 단점을 보완한 “양심을 지켜보는 경고판”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군 예선 대회를 거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과학 작품을 비롯해 학습활동에 도움이 되는 발명품 등 초중고생 우수발명품 190점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기발한 발명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학적 탐구 과정이 돋보이는 출품작이었다고 배 군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다.
배 군은 오는 8월 12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있을 46회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과학창작품 생활과 부문에 경상북도 대표로 당당하게 출전하게 됐다.
김경국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울릉도를 대표해 도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온 2명의 학생들의 도전과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창의력을 계발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에디슨이나 아인슈타인과 같은 과학 꿈나무로 성장하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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