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국가 난제, 인구 구조 변화·사회 불안 順

송혜진 기자 2025. 5. 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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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책연구원 1000명 대상 조사

국민들이 체감하는 주요 국가 난제로 ‘인구 구조의 변화’와 ‘가짜 뉴스로 인한 사회 불안’ ‘의정 갈등으로 우려되는 국민 건강’ 등이 꼽혔다. 특히 가짜 뉴스와 의정 갈등으로 인한 불안감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체감도가 크게 높아졌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5일 ‘2025 국가 난제 국민 체감 인식 조사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STEPI는 국가 난제를 ‘국민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도전 과제’로 정의하고 전문가 105명과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심각성’ ‘시급성’ ‘파급성’ 등의 항목을 조사해 10대 국가 난제를 선정했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국가 난제로 꼽힌 것은 ‘인구 구조 변화’였다. 심각성 지수도 10대 국가 난제의 평균(78점)보다 4.1점 높았다. 저출산·고령화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위협이 장기적이고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다. STEPI는 “특히 연령이 높고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인구 구조의 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봤다”고 했다.

2위는 ‘가짜 뉴스와 사이버 공격 등 디지털 위험에 따른 사회 불안’이었다. 지난해 5위에서 네 계단 상승했다. 온라인에서의 허위 정보 확산과 각종 사이버 공격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3위는 ‘지역 소멸 등 국토 불균형’, 4위는 ‘주거·물가 불안에 따른 생계 불안’이었다.

5위에 오른 ‘국민 건강 위협’은 올해 새로 난제 목록에 포함됐다. 의정 갈등과 신종 감염병 등의 영향으로 5위를 차지했다. 환경 보전은 6위, 공급망 충격은 7위로 전년보다 각각 두 계단씩 하락했다. 북핵 위협과 국제 갈등 같은 지정학적 위협은 전년보다 두 계단이 상승한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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