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굳히기 vs 김문수 뒤집기 vs 이준석 맹추격
사전투표 앞 김·이 단일화 촉각
이달말 도 방문지역·시기 ‘관심’

6·3 대선이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등 막판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면서 강원 정치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오는 29~30일 진행되는 사전 투표까지는 불과 사흘 남겨두고 있는 만큼 중도층 표심 확보와 콘크리트 지지층 투표율 제고를 놓고 사활을 건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우위를 굳히기 위해 ‘내란 종식’ 프레임 강화와 경제 의제 선점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를 자신하며 보수 대결집과 중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과반 지지율’은 깨졌다. 여기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양자 구도가 점점 팽팽해지는 양상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추격 중이다. 단연 최대 관심사는 사전 투표(29∼30일) 전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투표용지 인쇄가 25일 시작, ‘단일화 1차 시한’은 지났는데, 각 후보 간 지지율 추이가 성사 여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달 말 예정돼 있는 주요 후보들의 강원 방문이 중원 점령을 놓고 막판 판세를 살필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여 방문 지역과 시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각 캠프가 사전 투표일 전후로 후보들의 강원 유세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두 번째 방문으로 보수세가 강한 강원에서도 우위를 굳힐지, 아니면 김문수 후보가 첫 방문에서 당내 전통 지지층을 다시 끌어와 반전의 계기로 삼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후보는 25일 서울 중앙당사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가장 먼저 ‘비상 경제 대응 TF’를 구성하겠다”며 “내란 세력은 벌하되 정치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중도층 확장 차원에서 경제 문제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충남 논산 유세 등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와 관련, “잘못한 것은 모두 용서해달라”고 사과하며 민주당의 공격 프레임을 극복하는 동시에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전통 보수층 결집에도 나섰다.
이날 두 후보 모두 사전 투표 독려에도 나섰다. 이 후보는 “투표해야 여러분의 소중한 삶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 변화와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원한다면 반드시 투표해달라”고 했다. 김 후보도 “사전 투표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이 만들어지게 되지 않겠는가. 저도 사전 투표를 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의 강원 지역 투표소 총 664곳, 선거인 수 132만 6695명으로 확정했다.
김여진·이세훈·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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