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비극이"…의사 엄마 근무 중에 자녀들 시신으로 실려와
박지혁 기자 2025. 5. 26. 00:00
![[칸유니스=AP/뉴시스] 19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이 계속되자,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칸유니스 지역 전체가 "위험한 전투 지역으로 간주될 것"이라며 칸유니스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2025.05.20.](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newsis/20250526000018035knnc.jpg)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부모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자녀 9명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여의사 알라 알 나자르는 전날 가자지구 남부 나세르 의료단지의 응급실에서 평소처럼 근무 중이었다. 10명의 자녀는 모두 집에 있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 시신 7구가 병원에 도착했다. 다름 아닌 자신의 자녀들이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는 12살, 어린 아이는 3살이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알 나자르의 집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두 살배기와 7개월 된 두 아이의 시신은 이튿날 아침까지 잔해 속에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나자르는 이번 공습 피해로 자녀 10명 중 1명만 남고 모두 잃었다. 의사인 남편도 심하게 다쳐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무니르 알 바르쉬 가자지구 보건부 국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망한 9명 아이들의 이름을 모두 언급하며 "이것이 가자지구 의료진이 견디고 있는 현실"이라며 "고통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소아과 의사인 나자르는 자녀 9명을 잃었지만 남편과 생존한 11살 아들의 상태를 점검하며 여전히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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