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보다 아름다운' 김혜자 환생·손석구 잔류, 부부의 연 끊었다 [TV나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 손석구가 결국 함께 환생하지 않았다.
25일 방송한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연출 김석윤) 마지막 회, 12회에서는 이해숙(김혜자)과 고낙준(손석구)이 함께 환생 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환생을 결심하고 천국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문을 통과했다. 아름다운 꽃이 핀 긴 환생의 길. 고낙준은 이해숙을 업고 그 길을 걸었다.
환생의 문 앞, 고낙준은 이해숙에게 이제는 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두 사람은 스물 세번 동안 부부였으며, 자신이 이해숙을 계속 붙잡아 고생만 시켰다며 그간 미안했다고, 자신 없이 새 삶을 살라고 말했다.

앞서 고낙준은 이해숙에게 환생 자격이 생긴 뒤 동반 환생을 결심하고 센터장(천호진)을 만났다. 센터장은 "이번에도 같이 내려가시겠네요"라고 말했고, 고낙준이 "'이번에도'라뇨?"라고 되묻자 "부부는 같은 사슬에 묶인 죄수라는 이야기가 있디. 결국은 둘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간다는 말이다"라며 무언가를 건넸다. 이를 본 고낙준이 자신의 전생에 대해 알게 되고, 환생을 망설이게 된 것이다.
이해숙은 오열하면서도 고낙준의 말을 받아 들였고, 결국 두 사람은 돌아서게 됐다. 고낙준이 사라진 뒤, 이해숙은 홀로 울며 빛나는 환생의 문 앞에 섰다. 이해숙이 빛 안으로 들어가고, 홀로 천국에 남은 고낙준은 '고낙준 이해숙' 명패가 그대로 붙어있는 집에 홀로 앉아 이해숙의 인터뷰 영상을 봤다. "평생을 누워있었지만 내게는 남편 뿐이었다"라며 사랑을 말하는 이해숙을 보며 고낙준은 눈물을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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