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마다 ‘반려동물 공약’…양육인구 천5백만 명 정조준

문다애 2025. 5. 2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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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반려동물 양육인구 천5백만 시대,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듯 대선 후보들도 저마다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열린 대구·경북 최대 반려동물 문화산업전 '대구 펫쇼'.

도그쇼와 초대형 놀이터까지 문화 행사로 거듭난 이곳엔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을 반영하듯 2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의 28%로, 네 집 가운데 한 집은 반려동물을 양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의사회의 건강상담 부스와 펫 보험 부스엔 예년보다 더 많은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반려동물 양육비의 40%를 차지하는 의료비 때문입니다.

[정다운/경산시 옥산동 : "(수술했을 때) 30~4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슬개골이나 그런 수술을 한 번 하면 몇백만 원, 천만 원까지도 나올 수 있다 보니까 부담이…."]

현재 동물병원마다 진료 항목과 가격이 제각각이고 가격 공개도 의무가 아닌 상황.

[정태균/한국애견연맹 사무국장 : "어느 동물병원을 가느냐에 따라서 진료비가 많이 차별 되고 부담이 커지는 부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대선주자들은 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공약하며 양육인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동물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을, 김문수 후보는 '동물진료비 전면 온라인 공개'를 각각 해법으로 내세웠습니다.

제도 또는 자율경쟁으로 단가를 낮추겠다는 겁니다.

또 가격이 투명화되면 형성된 가격에 따라 펫 보험도 활성화될 수 있어 소비자에게는 1석 2조입니다.

새 정부가 추진할 반려동물 진료비 구조 개선 정책에 양육인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다애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문다애 기자 (All_lo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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