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창업카페 그린백스, 국가 지원 대상 과제 선정
세계 첫 수족구 백신 상용화 기대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김해창업카페에 입주한 백신 전문 벤처기업 (주)그린백스의 '수족구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미래대응·미해결 분야 신규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그린백스가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공정개발 및 생산역량을 갖춘 백신실용화기술지원센터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3년간 21억 원을 지원받아 수족구 백신 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목표로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백신 전문 벤처기업인 그린백스는 지난 2023년에도 제3차 백신실용화사업단의 동일 분야 과제에 선정돼 3가 수족구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과제는 앞서 성과를 바탕으로 전임상 및 임상 단계를 이어가는 후속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전세계 최초로 수족구 백신을 상용화할 수 있는 중대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수족구병은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손과 발, 구내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지난해 국내 감염아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업계는 전 세계 수족구병 예방·치료제 시장규모가 2030년에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린백스는 천연물질 유래 성분 식물성 화합물의 일종인 EGCG 기반의 자체 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문세라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수족구 백신 개발 가능성과 플랫폼 기술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임상과 IND 승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수족구 백신 개발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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