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맥토미니’ 꿈의 조합 터진다…프리미어리그 10년 생활 끝 ‘나폴리 입성’ 눈앞

[포포투=박진우]
케빈 더 브라위너는 또다른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낸 직후, 다음 주 초에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한 추가 접촉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명실상부 맨시티와 PL의 ‘전설’이 작별 인사를 고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2015-16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이래로 줄곧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맨시티의 공격은 더 브라위너에서 발 끝에서 시작하고 끝났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싱력, 정확도 높은 킥력,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지능으로 PL을 호령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21경기 108골 170도움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업적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EFL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PL 최초 기록을 세우며 정점을 찍었다.
다만 더 브라위너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다. 이번 시즌 부상과 기량 하락에 어려움을 겪었다. 6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 더 브라위너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와의 작별을 알리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후 더 브라위너를 원하는 구단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PL 팀들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폴리 이적설에 휩싸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나폴리를 2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선수단 추가 보강이 필요하다고 줄기차게 이야기해왔다. 그러던 중 더 브라위너가 레이더망에 들어왔고, 나폴리는 거침없이 더 브라위너와 접촉했다. 더 브라위너 또한 최고의 수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기에, 나폴리는 그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여겨졌다.
결국 더 브라위너의 나폴리행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는 3년 계약을 제시했다. 계약 규모는 보너스를 포함해 총 2,700만 유로(약 420억 원)에 달한다. 최종 결정은 다음 주 중으로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만약 나폴리가 더 브라위너를 품는다면, 스콧 맥토미니와 더 브라위너로 이어지는 ‘꿈의 중원’을 가동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맥토미니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맡겼는데, 그를 도울 선수가 부족했다. 더 브라위너가 가세한다면, 한층 다양한 공격 전개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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