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문수' 적힌 옷 처음 입고 유세…"李, 무능해서 위험"

이다온 기자 2025. 5. 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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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 예약금을 10만 원 냈다가 취소해도 돈이 돌며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이른바 '호텔경제학' 주장을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한쪽으로 이재명의 무능함을 폭로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친윤(친윤석열) 구태를 청산할 것이란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며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 원가가 120원이면 워런 버핏도, 이재용도 한국에서 커피집 할 것"이라며 "그런 생각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두고 보실 것인가"라고 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라고 이야기해서 나라 망쳐놓은 것을, 이재명은 이제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나라를 망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은 김어준 같은 사람을 대법관으로 만든다고 해서 제가 '김어준 대법관법처럼 ×같은 법은 만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며 "이재명이 김어준 대법관법을 안 하겠다고 꼬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의원이) 백 몇 명밖에 안 되지만 숫자가 적다고 무조건 밀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가 김 후보 이름이 적힌 선거운동복을 입고 유세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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