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의 민간 주도 재개발..목포 원도심 활력 되찾나
【 앵커멘트 】
전남에서는 민간 주도의 첫 도시 재개발사업이 목포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산, 온금지구와 북항 차관 주택 재개발 사업이 민간 주도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분양가 협상과 주민 동의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83년 목포 북항 매립지 12만여 제곱미터에 들어선 차관 주택, 당시 세계은행 IBRD 차관으로 지어진 740채의 작은 주택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습니다.
▶ 고익수
-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이 주택단지는 차량 한 대가 다니기 힘들 정도로 도로가 매우 좁습니다. "
이처럼 낡고 불편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개발 조합 설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김우찬 / 북항 차관주택 재개발 조합 추진위원장
- "조합 설립을 위해서는 75%의 주민 동의를 얻어야 되는데 저희가 지금 60% 이상은 동의를 얻은 상태고요. 재개발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면서, 주민들을 이해시켜 드리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모집 등이 이뤄지면 서남권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1,784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고하도가 보이는 유달산 자락에 2백여 채의 허름한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서산·온금지구.
대부분 고령층인 어르신들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주거 환경이 열악해 재개발 사업이 서둘러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합 설립을 이미 마쳤고 공동주택 사업자도 정해져 주민 분담금과 분양가 협상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 김대식 /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조합 추진위원장
- "(시공사와) 분양가나 공사비 협상이 잘 돼야 되니까 장시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관리처분만 끝나면 내년 말쯤 이주를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추진되는 민간 주도 재개발 사업에 목포시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 오상현 / 목포시 도시개발팀장
- "관에서 주도하는 모든 개발사업을 봐왔던 주민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사업일 겁니다. (우리 시에서는) 예산은 들어가지 않지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생활 인구로 넘치는 유달동과 대반동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침체의 그늘이 깊어지고 있는 목포 원도심.
반세기만의 쌍끌이 재개발로 예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처음으로 시도된 민간 주도 재개발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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