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방지하려고…서울 하수도 요금 매년 9.5% 인상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가정용 하수도 요금을 매년 14%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반 가정용 하수도요금이 평균 5000원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2030년에는 같은 양을 썼을 때 요금이 9525원까지 오른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24일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꺼짐)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5/inews24/20250525204129910cetp.jpg)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5일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에 관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계획에 따른 연도별 하수도 사용료 요율표 개정 계획'에 따르면 시는 전 업종의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9.5%, 2030년까지 57% 인상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이 같은 하수도 요금 인상계획을 내놓은 것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필요한 대규모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023년 말 기준 서울 하수관로 1만866㎞ 중 3300㎞(30.4%)가 매설된 지 50년이 지난 '초고령' 하수관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가 장기간 동결되며 대형 싱크홀을 방지하기 위한 하수관로 보수 예산이 부족한 실태"라며 "요금을 현실화해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용은 기존 누진제를 없애고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4%씩, 총 92.5% 인상한다.
계획에 따르면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현행 t당 400원(30t 이하 구간)에서 2026년 480원, 2027년 560원, 2028년 630원, 2029년 700원, 2030년 770원까지 오른다.
일반용 하수도 요금은 연평균 9.5%인상하고, 구간폭도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된다.
이에 30t이하에서 t당 500원이던 요금은 2030년 900원까지 오르며, 30~1000t 구간은 t당 1000~1520원에서 2030년 2100원으로 오른다. 또 100~1000t은 1830~1920원에서 2500원으로, 1000t초과는 2030원에서 2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욕탕용 하수도 사용료는 500t이하 구간에서 현재 t당 440원에서 2030년까지 800원으로 오른다. 500~2000t 구간은 t당 550원에서 950원까지, 2000t초과는 t당 630원에서 1050원까지 인상된다.
서울시는 내달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와 9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하수도 사용료 인상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귀연 '술 접대 의혹' 업소, 11년 전 '무허가 유흥주점' 단속 적발
- 학원 관둔다는 7세 아동에 "너희집 박살낸다" 폭언 퍼부은 원장
- 이준석 "'거북섬' 고발, '입막음' 시도…민주당 "허위사실 공표 덮겠다는 심산"
- "SKT 집단소송 대행해드립니다"⋯경쟁사 '불안 마케팅' 눈총
- "머스크의 美행정부 참여, 역대 최악 '브랜드 파괴' 행위"
- '골든타임' 흘려보낸 김문수-이준석⋯이재명 '내란 단일화' 견제구
- [주말엔 음식] "그냥 갈면 손해⋯항암·눈·피부에 좋은 '당근주스' 이렇게 만드세요!"
- 김문수 "대통령, 공천 등 당무 개입 금지…즉각 당헌 개정"
- SKT "6일 연속 하루 30만명 이상 유심 교체"
- 인도 사로잡은 LG전자 꽃무늬 냉장고, 없어서 못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