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金, 내란·극우 단절하겠다는 말 끝까지 안해…尹이 상왕될 것"

박하늘 기자 2025. 5.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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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충남 천안 신부동 신부문화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운데)가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하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내란 세력, 극우 세력과 단절하겠다는 말을 끝까지, 지금까지도 하지 않았다. 이런 분이 다시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이 상왕이 돼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다시 통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천안 신부동 신부문화거리에서 가진 현장유세에서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는 게 보수다. 지켜야 할 가장 최고의 규범은 헌법 그리고 법률, 양심, 규칙이다. (국민의힘은) 가짜보수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혼자 다 가지겠다고 비상계엄 선포해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는 집단을 단절도 못하는 그런 정당이, 제명도 못하는 그런 정당이 과연 보수 정당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에 대해 "내란 세력 우두머리를 배출했고 내란 수괴의 내란 행위, 군사 쿠데타를 해제하자는 계엄 해제 의결에 조직적으로 반대하고, 내란 우두머리를 처벌하자는 데 반대하고, 내란 우두머리를 탄핵하자는 데 반대하고, 내란 우두어리를 파면하자는 헌법재판소를 겁박했던, 윤석열의 석방을 요구하며 귀환을 추진했던 내란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6월3일 선거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이대로 파괴할 것인지, 민주공화국 헌정 질서로 되돌아갈 것인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리에서 산업구조 개편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언했다. 이후보는 "전통적인 제조업은 중국에 추격 당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며 "인공지능이나 첨단기술산업을 정부가 나서서 집중적으로 지원 투자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외교를 강화해서 시장을 즉 경제 영토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사회로 대대적인 전환을 해야한다"며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지원 육성하면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소득원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국토균형 발전도 약속했다. 그는 " 사회가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모두가 괴로운 이유는 바로 불평등 격차 때문"이라며 "사람은 다 서울로 몰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 이제는 국토 균형 발전 전략으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거리가 먼 지역일수록 재정 지출이나 정책 집행에서 인센티브를 더 많이 지원해 줘야 한다"며 "그래야 대한민국 국토가 효율적으로 사용된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힘줘 말했다.

천안 현장유세에는 천안 지역구 문진석·이재관·이정문 민주당 국회의원과 어기구·김상욱·이용우 의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이 후보는 충남 당진과 아산, 천안을 잇따라 다니며 충청권 집중 유세를 진행했다.

25일 저녁 충남 천안 신부동 신부문화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운데)가 123 캠페인을 홍보하는 호두모양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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