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이재명·김문수 "사전투표 참여해달라" 한목소리, 왜?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양당 대선 후보가 모처럼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는데, 왜 그런 건지 이혁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본격 유세 전 팻말 하나를 높이 듭니다.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팻말로 사전투표 날짜와 시간이 적혀 있습니다.
유세장에 이어 간담회장에서도 이 후보는 줄곧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전투표일 5월 29일, 30일은 주말이 아닌, 휴일이 아닌 평일, 목요일 금요일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사전투표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사전투표 관리 실태는 문제점이 여러 번 지적됐지만, 당장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전투표를 꺼리는 보수 지지층을 안심시키려는 방책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전투표의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그러니 걱정 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습니다."
두 후보가 같은 목소리를 낸 건 각자 표 계산에서 사전투표 독려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박상병 / 정치평론가 - "민주당 입장에선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만약에 사전투표하지 말라고 하면 사전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들의 역풍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 투표율은 이번 대선 민심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첫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root@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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