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1차 시한' 넘긴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이대로 끝?[21대 대선]
【 앵커멘트 】 '1차 시한'을 넘긴 단일화, 서정표 국회반장과 더 분석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서 기자, 김문수 후보가 '우리는 한 뿌리'라고 하면서 끝까지 포기를 못 하고 있네요?
【 기자 】 어제까지 단일화가 됐다면 좋았을 텐데 1차 시한을 넘기자 급해진 모습입니다.
오는 28일 그러니까 사전투표 하루 전날이 2차 시한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28일까지는 어떻게든 단일화를 성사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 질문 2 】 그런데 중요한 건 단일화가 실제 가능할까 아닙니까? 어떻게 보고 있나요?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후보 역시 국민의힘의 단일화가 초미의 관심일 겁니다.
이재명 후보, 평소에 단일화 할 것이다, 이렇게 말했잖아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도 다시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번 기회에 저는 다시 본색대로 단일화할 것으로 봅니다."
김문수 후보처럼 '한 뿌리'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지만, 본색이라는 말로 원래 같은 정당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한 건데요.
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는 미끼가 있다고도 얘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더군다나 큰 미끼도 있는 거 같아요. 당권을 준다든지 이길 경우에 총리 뭐 이런 얘기들도 있었다는 설도 있어요."
【 질문 3 】 본색이 같고, 미끼가 있다? 좀 더 얘기를 해볼까요?
【 기자 】 최근 이재명 후보가 토론회나 기자회견장에서 부쩍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헌정질서 파괴', '내란세력'이라는 단어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 23일) - "김문수 후보가 소속된 국민의힘, 또 김문수 후보도 탄핵에 대체적으로 반대하는, 또 윤석열 내란 수괴를 비호하는…."
최근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수치상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이재명 후보를 앞선 조사도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지지율이 의식될텐데, 내란세력을 강조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측면이 하나 있습니다.
【 질문 4 】 단순 지지율 때문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 기자 】 맞습니다.
내란 세력을 강조하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또 있습니다.
오늘 기자간담회에서도 밝혔지만, 집권을 하게 되면 집권 초반 국정 운영의 선명성을 위해 내란세력과 다른 점을 부각하면서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포석도 깔려 있습니다.
【 질문 5 】 이준석 후보는 오늘 완주의 뜻을 다시 강조했죠?
【 기자 】 계속 상승하고 있는 지지율에 완주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 어떻게든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잖아요?
김문수 후보한테 연락이 와도 이준석 후보, 당장은 만날 거 같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핸드폰을 다 차단했기 때문에 (오늘) 국민의힘 의원 네 분 정도가 연락을 해오셨던데 전혀 콜백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단일화가 어렵다, 가능하다,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조금 힘들다라는 의견이 다수이긴 합니다.
다만,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지난 대선 때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그런 우려는 있습니다.
당시 0.73% 포인트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패했는데, 심상정 후보가 2.37%를 가져갔거든요.
심 후보는 패배 책임론으로 홍역을 치렀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번 대선에 완주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그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이 부분도 이준석 후보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정표 기자 / deep202@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박지원 ″이재명·김문수 격차 5% 미만까지 줄어든다″…왜?
- 이준석 ″뜻 비슷한 김문수·이재명·황교안이 단일화하길″
- 장민호 측, 가수·매니저 사칭 사기 경고 “개인 정보 등 요구 절대 NO”
- 직장인 10명 중 4명, 아파도 유급병가 못 써…씁쓸한 현실
- ″월 420만 원″…초봉 가장 높은 국가기술 자격은?
- 'SNL 출격' 설난영 ″혜경궁 김 씨, 경을 칠 노릇″
- 폭행·갈취·성병 전파 주장에…전호준 ″정당방위였다″ 반박
- 민주, SNS 수정한 이준석에 ″처벌받을까봐 다급…버스는 이미 떠나″
- 멕시코 유명 가수도 미국 비자 취소…'5만 석 매진' 콘서트 무산
- 윤여준, 李vs金 지지율 격차에 ″열세가 사력 다하니 격차 좁혀지는 것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