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방지하려고…하수도 요금 매년 14% 올린다

강태연 2025. 5. 25. 19:3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가정용 하수도 요금을 매년 14%씩 앞으로 5년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싱크홀을 유발하는 노후하수관 교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평균 5000원 안팎인 하수도 요금을 1만 원 가까이 내게 되는 겁니다.

강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5년간 가정용 하수도 요금을 14%씩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음식점 같은 일반용과 욕탕용 등 전 업종으로 따지면 평균 9.5%씩입니다.

예를 들어, 매달 5천 원을 내는 가구는 내년 5천700원, 2027년 6천500원, 2030년엔 9천600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5년간 두 배 가까이 올리는 겁니다.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 전체 하수관로 중 6천여km가 30년이 넘는 노후 하수관입니다.

절반이 훌쩍 넘는데요,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9년 이후 하수도 요금은 동결돼 왔다"며 "2년 연속 적자가 예상돼 정비 비용을 대려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성식 / 서울 동대문구]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게 좋은 방향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지연 / 서울 금천구]
"저희 같은 경우는 물을 조금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금액적인 부분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을…"

요금 인상안은 물가대책위 심의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됩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혜리

강태연 기자 tango@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