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경기교육] 경기 중등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

구자훈 기자 2025. 5.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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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부터 토론수업까지… 도교육청 ‘교육 맛집’ 거듭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우수 수업을 공유하는 '2025 경기 중등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을 실시한다.

도교육청과 일선 교육지원청, 학교 등이 연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수업을 나누고 학생이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경기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진행하는 수업나눔한마당은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을 슬로건으로 경기 교수·학습 방향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중등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은 교육지원청별 수업 주제를 나눠 운영한다. ▶의정부(교육적 상상과 도전이 있는 수업나눔) ▶가평(어디서나 수업 ON) ▶안산(온-배움 깊이 있는 수업 성장 멘토링) ▶안양과천(질문 기반 수업, 하이러닝 활용 수업) ▶파주(생각의 힘을 키우는 릴레이 수업 나눔) ▶평택(에듀테크·AI 활용한 깊이 있는 수업 나눔) 등이다.

수업 나눔에 관심 있는 교사는 지역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수업나눔한마당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에 열정을 가진 교사들이 수업 공유로 연대하고 동반 성장하도록 돕는 경기도교육청의 '수업나눔한마당'을 자세히 살펴봤다.
의정부 충의중학교 이영옥 수석교사가 '도덕 질문으로 사고력을 높이는 수업' 방식을 공유하고 사후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 2025년 경기 중등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 추진 현황

도교육청은 이달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깊이 있는 수업 실천 사례를 나누고 지역 기반 수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역별 다양한 수업나눔한마당을 추진하고 있다. 주제는 ▶에듀테크·AI 활용 수업 ▶프로젝트 수업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 ▶토의·토론 수업 등이다.

수업 나눔은 '수업톡톡', '배움똑똑', '수업맛집', '굿! 수업'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일과 후 또는 주말을 이용해 동료 교사들과 함께 교과별·주제별 수업 사례를 나누도록 수업톡톡을 운영한다. 참석 교사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동료성 기반 지속적 수업 나눔을 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배움똑똑에서는 교실 내 수업 공개로,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을 현장에서 참관할 수 있다.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교사의 좋은 수업 전체 과정을 살펴보는 수업맛집도 운영한다. 수업맛집은 온·오프라인 수업 공유의 장으로 꾸려 깊이 있는 우수 수업 사례를 확산한다.

수업 도입 단계 및 수업 과정에서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도록 굿! 수업도 운영한다. 교원들은 핵심적인 수업 아이디어 콘텐츠를 영상 공모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다. 관련 영상은 경기교사온TV 중등 '수업 맛집'과 '굿! 수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수업나눔한마당에서 교원들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 에듀테크·AI 활용 수업

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흐름에 맞춰 생성형 AI, 에듀테크 등 기술을 교수·학습 및 평가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답을 찾아주는 시대에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과별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수·학습 모델을 수업에 적용한다.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도 학생 맞춤형 학습을 위해 AI 정보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도교육청은 자율과 책임이 구현되는 맞춤형 수업을 확대해 학생 개개인의 고유성과 독특성을 발현하기 위해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구축했다.

하이러닝은 수업 설계, 통합학습창, 클래스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한다. AI 학습 진단(초4~고2 대상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과 학생의 학습 이력을 분석한 AI 기반 종합 리포트 제공이 대표 사례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 우수 수업을 공유해 도내 교원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을 키우고 교사의 깊이 있는 수업 설계를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 삶의 문제 해결! 프로젝트 수업

도교육청은 학생이 '질문'과 '탐구'로 표층적 학습을 넘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심층적 학습을 하도록 돕는다.

심층적 학습은 표면적인 지식 습득을 넘어 깊이 있는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등 배운 것들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심층적 학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실생활에 가까운 맥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교육청의 수업나눔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게끔 돕는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공유한다.

교원들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 내용을 공유하면서 학생의 삶 속에서 지식을 구성하도록 수업을 설계하는 역량을 제고한다. 또 학생 삶의 맥락에 맞춰 경험과 폭의 깊이를 확장하는 우수 수업을 발굴하고 나누면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의 아이디어를 얻고 우수 수업 사례를 확산한다.

# 질문과 탐구 중심 수업

2022개정 교육과정은 질문을 강조한다. 학생의 주도성 및 질문의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이 질문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수업에 적용하려는 목적이다.

이에 학생 질문을 활용한 학생주도형 수업, 학생 질문 중심 토의·토론 수업 등 학생의 질문으로 수업을 이끌어 가는 사례와 연수에 대한 요구도 증가했다.

학생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학습을 재개념화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경기 교수·학습의 기본 방향을 '사유하는 학생, 깊이 있는 수업'으로 설정했다. 질문과 탐구 중심 우수 수업을 나누면서 교원들은 학생 스스로 궁금증을 갖고 다양한 질문과 탐구를 진행하는 수업을 공유한다. 교과 고유의 탐구 과정으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주도성을 키워 주는 것이다.
가평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어디나 수업 ON' 수업나눔에서 교사들이 전근대 가평의 역사에 대한 수업을 모둠별로 진행하고 수업에 대한 피드백 및 각 교과마다 적용할 방안을 탐구하고 있다.

# 토의·토론 수업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을 위해 토의·토론 수업을 적극 장려한다. 토의·토론 수업은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등 수업나눔한마당에서는 토의·토론 수업을 공개해 다양한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경기토론교육 모델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깊이 있는 논의로 더 나은 생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능력을 다양한 토의·토론 수업에서 배운다.

하지만 토론 수업 운영에는 학생의 균형적인 참여 유도, 시간 관리, 평가 기준 설정 등 다양한 고려 사항이 동반된다. 이에 도교육청은 다양한 토의·토론 수업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교원들은 수업 나눔으로 토의·토론 수업 지도 능력을 키우고 학생들이 자율적 사고, 논리적 표현, 협업 능력 등을 키우도록 수업의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나눔한마당으로 수업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를 동료 교사와 함께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실 수업의 변화를 수업나눔한마당에서 공유해 교원의 수업 성찰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선순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 '미래를 여는 경기교육'은 경기도교육청과 기호일보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섹션입니다.

▣ 경기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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