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루인형 꿈은 아이들 마음의 수호천사"

구자훈 기자 2025. 5.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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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모두 웃으며 잠드는 따뜻한 5월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어 대표는 상상 속 인형 친구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의 하루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인형과 키링을 포장했다.

그러면서 "계절마다 '계절 요정' 시리즈 인형을 만들어 소외계층 아이들과 나눌 계획"이라며 "공방이라는 작은 세상에서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따뜻한 한줄기 햇빛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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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지 ‘에리의 공방’ 대표
"아이들이 모두 웃으며 잠드는 따뜻한 5월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수원시에서 '에리의 공방'을 운영하는 어은지(33·여) 대표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후원금과 핸드메이드 인형을 기부한 소감을 이같이 설명했다.

어 대표는 알록달록한 모루 털실로 모루인형을 만드는 인형 공방 대표로 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만든 모루인형과 키링 후원금 100만 원을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했다.

모루인형은 철사에 부드러운 털을 감아 원하는 형태로 구부려 만드는 인형으로 털실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형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어 대표는 "어린이가 행복한 가정의 달을 맞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다는 사실을 문뜩 깨달았다"며 "내가 가진 작지만 따뜻한 능력으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상상의 친구를 보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 대표는 상상 속 인형 친구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의 하루를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인형과 키링을 포장했다.

그는 "인형을 받은 아이들이 상상 속 친구들과 함께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며 "인형 하나로 세상이 조금 더 환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인형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지켜주는 용감한 수호천사, 비밀 요정 등 꿈과 희망을 주는 존재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봉사를 실천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지켜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어 대표의 목표는 자신의 공방이 '따뜻한 공방'으로 모두의 마음에 기억되는 것이다.

또 플로리스트로서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따뜻한 나눔의 향기를 주변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어 대표는 "꽃과 식물을 이용해 아름다운 작품을 창작하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전달하는 플로리스트로서 꽃과 인형을 함께 엮어 더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절마다 '계절 요정' 시리즈 인형을 만들어 소외계층 아이들과 나눌 계획"이라며 "공방이라는 작은 세상에서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따뜻한 한줄기 햇빛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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