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 혐의 5차 공판…내일도 지상으로 공개 출석
[앵커]
내일(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5차 공판이 열립니다.
이번에도 지상 출입구로 공개 출석하는데 이번에는 발언을 할 지 주목됩니다.
재판부가 검찰의 윤 전 대통령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받아들일지에도 관심인데요.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법원 포토라인에서 지금까지 한 차례도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 19일)>"(문 부수고서라도 들어가라 지시한 적 없습니까?) … (재판 진행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비상계엄…) 변호인이 얘기하시죠."
이번 재판도 지상 출입구로 공개 출석하는데, 대선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재판인만큼 이번에는 입장 표명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5차 공판에선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했던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있습니다.
이 여단장은 지난 2월 국회에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말했다, 전기라도 필요하면 끊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재판에 이어 이번에도 계엄 당일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한편 지난 23일 경찰이 윤 전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기록을 확보하면서, 같은 날 검찰도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들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해달라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이미 기소된 사건에 대해선 검찰 등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없지만, 재판부가 직권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 경우엔 기록 확보가 가능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당시 군경 지휘관에 비화폰으로 직접 지시를 내렸는데, 검찰이 이 비화폰 기록을 확보하지 못해 윤 전 대통령과 지휘관들의 정확한 통화 시각과 횟수 등을 특정하지 못한 채 기소했습니다.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두고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의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판부는 검찰 측 의견서를 검토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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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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