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교환 중에도 교전 치열…러 "돈바스·수미 일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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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로드맵의 일환으로 포로를 교환하는 와중에도 치열한 공습을 주고받고 있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 몇 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4일에도 휴전 로드맵에 따라 전쟁 포로를 각각 307명씩 교환했고, 러시아는 이날도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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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마지막 포로 교환 앞둬…러, 구체적 협상 조건 제시할 듯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휴전 로드맵의 일환으로 포로를 교환하는 와중에도 치열한 공습을 주고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 진격을 멈추지 않으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점령지에 대한 지배권 인정 여부는 양측이 이견을 보이는 핵심 사안으로, 러시아가 휴전 이전에 점유 영토를 넓혀놓을 경우 추후 해당 영역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받거나, 적어도 협상 때 이를 거래 조건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러시아는 앞서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평화 협상에서 전쟁 포로를 1000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포로 교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이 마무리된 후 구체적인 휴전 조건을 우크라이나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23일 이 같은 로드맵에 따라 각각 390명(군인 270명, 민간인 120명)의 전쟁 포로를 교환했다.
러시아는 포로 교환 몇 시간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23일 밤부터 가해진 드론·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는 키이우를 표적으로 14발의 탄도 미사일과 250대의 자폭 드론을 발사했다.
키이우시 군 당국은 해당 공습이 3년간의 전쟁 동안 가장 규모가 큰 드론·미사일 공습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앞서서도 양측은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공습을 주고받아왔다. 우크라이나 또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있기 전 며칠에 걸쳐 800번 이상의 드론 공습을 러시아 영토 곳곳에 가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한 보복을 천명해왔다.
다만 포로 교환을 시작하며 휴전 로드맵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가 대규모 공습을 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이어 같은 날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2곳과 수미 지역 1곳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점령지에 대한 러시아 지배권 인정은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 가운데 하나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달 28일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주 전체에 대한 지배권의 국제적 인정이 평화 협상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어떠한 점령 지역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해왔다.
휴전 협상을 중재 중인 미국은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권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다른 점령 지역에 대한 사실상의 통제권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24일에도 휴전 로드맵에 따라 전쟁 포로를 각각 307명씩 교환했고, 러시아는 이날도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러시아가 367대의 드론·미사일을 퍼부은 이날 공습은 개전 이래 양측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공습으로 기록됐으며, 아이 3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숨졌다.
공습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침묵은 푸틴에게 용기를 북돋을 뿐"이라며 "러시아의 테러 공격은 추가 제재를 가할 충분한 명분이 되고도 남는다"고 적었다.
양측은 25일 다시 한 번 포로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약속대로 포로 교환이 완료된 이후 러시아가 어떤 협상 조건을 제시할지,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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