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상식적 중도, 김문수 찍기 꺼려…친윤 구태 청산해야”

권혁범 기자 2025. 5.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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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배현진(서울 송파구을) 의원이 25일 서울 송파구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5일 “친윤(친윤석열) 구태를 청산할 것이란 다짐을 국민께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선 끝난 다음에 당권,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친윤 구태 청산을 굳이 지금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가 이기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식적 중도에 계신 분들이 김문수를 찍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 이유는 김문수를 찍으면 윤석열·김건희 세상이 그대로 지속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기 때문”이라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김 후보가 친윤 구태를 확실히 청산하겠다는 메시지와 액션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지지율이) 5%, 10% 올라간다”며 “제가 김 후보에게 이렇게 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전화 통화로도 자주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이재명의 무능함을 폭로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이른바 ‘호텔경제학’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라고 이야기해서 나라 망쳐놓은 것을, 이재명은 이제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나라를 망치겠다고 한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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