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美 관세 선제 대응…유럽시장 뚫고 금융 지원 속도 낸다
경남 진주시는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유럽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등 금융지원을 강화해 오는 7월 9일 발효 예정인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파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6박 9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 헝가리 부다페스트, 불가리아 소피아 등 유럽 3개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은 미국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신시장을 개척하고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10개 사로 구성됐다.

시는 유럽 시장 개척과 함께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사업'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긴급 편성해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진주시에 본사를 둔 미국 직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자금 융자 시 담보를 위해 필요한 신용보증 수수료의 5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23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미국 관세 조치로 수출 계약 지연이나 취소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한 2025년 1월 이후의 신용보증 수수료를 대상으로 한다.
6월 9일에는 진주시와 경남서부세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등 유관기관이 함께 미국 상호관세 대응을 위한 수출지원기관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이 미국의 관세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지역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대응 전략과 관련 지원 사업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업성장지원단과 경남FTA지역상담실의 관세사들과 협력하해 미국 관세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의 지원 한도를 기존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도 조기 집행하는 등 수출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김동수 기자(=진주)(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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