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핫이슈 '스테이블코인'…저금리시대 새 투자처 관심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위한 보상책 도입 가능성↑
은행 "스테이블코인 법적 기준없어 예측 어려워"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5/Edaily/20250525185749014yklc.jpg)
25일 금융권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해외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은 코인 사용자 유치를 위해 고금리 보상책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 등은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면 연 4~6% 금리 수준의 보상인 ‘스테이킹’을 제공하고 있다. 페이팔도 자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 USD(PYUSD)’에 대해 연 3.7% 보상을 제공하는 새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등에선 관련 기업이 자사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해 은행 예금 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보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면 해외 사례와 유사한 보상 개념의 ‘스테이킹’을 제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한국은행 주도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 등 7개 은행과 일반 국민 10만명이 참여해 4월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에선 할인 형태의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시중은행 예금토큰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세븐일레븐 등 사용처에서 예금토큰으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적금 이상의 투자처로 자리 잡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관련 법령조차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금자보호 등 법적 안전장치 확보, 해킹 위험성, 발행사 안정성까지 해결할 부분이 많아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스테이킹은 미국 국채가 수익률이 연 4~5% 나온다고 가정할 때 여기서 나온 이자율 일부를 사용자에게 돌려줄 수도 있다”며 “국내법에선 이자 제공은 은행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자를 주는 방향으로 법제화가 될지가 은행 손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은행으로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 받은 예치금을 다른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야 이자 개념의 스테이킹이 가능할 것이다”며 “결국 금융당국과 법령이 정해진 바에 따를 텐데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내용이 없어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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