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광장의 '극우 궤변'…전광훈 "尹 탄핵은 북의 짓"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5. 5.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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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전광훈씨가 "윤석열 탄핵은 전부 북한의 짓"이라며 또다시 궤변을 쏟아냈다.

전씨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에 이어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북한이 미워하는 일만 계속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다. 국회가 탄핵한 게 아니라 전부 북한의 짓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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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통일 대통령을 할 사람은 윤석열 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황진환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씨가 "윤석열 탄핵은 전부 북한의 짓"이라며 또다시 궤변을 쏟아냈다. 오는 6월 3일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열흘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 직전까지 광장에서 극우적 발언을 이어가며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씨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승만, 박정희에 이어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북한이 미워하는 일만 계속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다. 국회가 탄핵한 게 아니라 전부 북한의 짓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님, 혹시 예배를 유튜브로 보는지 모르지만 절대 낙심하지 마시라. 머지않아 우리는 통일 대통령으로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전씨는 이날도 "통일 대통령을 할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밖에 없다"고 했다.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여전히 부정하며 광장에서 극우 세력의 확성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이 전씨를 비롯한 극우 세력이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을 감싸며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배경에는 최근까지도 내란 사태에 대한 반성 없이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싣는 듯한 윤 전 대통령의 극우적 행보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하러 서울 동대문에 있는 한 영화관을 찾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불구속 상태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내세운 부정선거론과 관련된 영화를 관람한 것이다. 영화가 끝난 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내는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에는 파면 선고 일주일 만에 관저를 떠나면서 마치 퍼레이드를 하듯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차량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최근에는 시민 427명이 전씨의 내란 선동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전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서부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피고(전씨)의 불법적인 내란, 폭동 선동으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원고들은 국가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는 불안과 공포, 깊은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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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ss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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